CPHI는 매년 유럽의 주요 국가에서 돌아가며 개최하는 제약·바이오 업계 대표 행사다. 올해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전 세계 166개국·24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6만2000여명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부터 매년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장 메인 위치에 부스(138㎡)를 설치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잠재 고객 발굴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부스 벽면에는 월 그래픽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내년 준공 예정인 5공장을 포함한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78만4000ℓ), 고객맞춤형 CDO(위탁개발) 플랫폼, ADC(항체·약물 접합체) 포트폴리오 등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경쟁력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부스 벽면 두대의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새롭게 설치해 방문객이 직접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해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부스 중앙에는 LED 패널을 설치해 회사의 혁신과 성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영상을 제공하고, 부스 상단에는 디지털 배너를 노출하는 등 삼성바이오로직스 비전과 서비스 경쟁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인단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유럽의 상황을 고려해 인쇄물 브로슈어 대신 QR코드를 통한 디지털 브로슈어를 마련한다.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기념품·에코백 등을 제공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의지도 알릴 계획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PHI에 이어 오는 9~1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행사 'BIO JAPAN(바이오 재팬) 2024'에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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