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럼라인생명과학, 노령견 혁신신약 PLS-D1000…농림축산검역본부 품목허가 승인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10.07 09:04

플럼라인생명과학은 노화로 인한 신체활동, 대사, 면역 기능 저하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노령견 전용 혁신 신약 'PLS-D1000'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발표했다.

PLS-D1000은 전 세계 최초로 노령견 노화를 타겟으로 승인된 의약품으로, 반려견의 유전 정보를 기반으로 설계된 치료제다. 이 바이오 의약품은 노령견의 GHRH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I)를 자체 항상성에 의해 최적하게 조절해, 노령견의 건강을 개선하는 새로운 치료법이다.

현재 전 세계 반려견의 약 50%가 노령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급격한 활동성 감소와 식욕 저하는 노령견의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다. 또한, 면역 노화로 인한 면역 기능 저하, 조절장애, 염증이 알츠하이머, 동맥경화증, 심혈관 질환 등 노화 관련 질병을 가속화하고 있다.

노령견 건강 관리는 주로 기능성 및 치료용 사료에 의존하고 있지만, 이러한 특수 사료의 높은 비용과 함께 구토, 설사,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다. 더욱이 이 사료들이 노령견의 상태를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며, 각 노령견 마다 지속적이고 일관된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 2021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반려견 기능성 및 치료용 사료에만 약 11조 원의 비용을 반려견 가족들이 소비했다.


플럼라인생명과학에 따르면, PLS-D1000은 1회 접종으로 임상 3상에 참여한 모든 노령견에서 180일 동안 활동성과 식욕이 지속적이고 일관된 임상적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노화로 감소한 CD8+Naive T 세포 수의 유의미한 증가를 확인해 면역력 개선 효과도 입증됐다. 이번 PLS-D1000의 승인은 수의사들에게 기존의 화합물이나 단백질 기반 의약품 외에도 노령견의 유전 정보를 활용해 IGF-I을 최적화함으로써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았다.

김앤토니경태 플럼라인생명과학의 대표는 "세계 최초로 노령견의 건강한 노후를 케어하는 혁신 신약 승인은 당사의 DNA 의약품 기술 중심 집중 전략과 임상개발 전문성에 대한 증거입니다. 국내에 신속하게 제공하여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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