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Q 시장 기대치 부합 전망…목표가 25.4만 유지-교보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10.07 09:02
네이버 로고. /사진=뉴시스
교보증권이 네이버(NAVER)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4000원을 유지했다.

7일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네이버의 매출은 2조6500억원(전년 동기 대비 +8.5%), 영업이익은 4913억원(+29.2%)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치 플랫폼 매출은 SA(검색광고)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홈피드 및 클립 도입에 따른 트래픽, 체류시간 확대와 CTR(클릭률) 개선으로 DA(동영상 광고) 매출이 확대됐을 것"이라고 봤다.

사업부별로는 "커머스 매출은 티메프 등 제휴몰 거래액 감소에도 자체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성장과 브랜드 솔루션(2%)과 도착보장(1.5%) 수수료 부과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매출은 뉴로클라우드 매출 반영으로 8.2% 성장, 웹툰 마케팅 확대로 웹툰 매출은 5.2% 증가를 예상하나 콘텐츠 부문은 0.7%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네이버의 영업비용은 2조1600억원(+4.5%)으로 영업이익률(OPM)은 18.5%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개발/운영비는 효율적인 인력 운용에 따라 3.3% 증가에 그치고 마케팅비도 효율적 비용 집행 기조로 전 분기 대비 6.4% 늘었지만, 인프라비는 인공지능(AI) 투자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의 전체 GMV(총매출) 성장이 하반기까지는 제한적이겠지만 내년은 적극적 마케팅이 가능한 스마트스토어 전용 공간 출시와 넷플릭스 제휴 등 플러스 멤버십의 강화를 통해 수수료율(take rate) 상승뿐 아니라 거래액 증가에 기반한 커머스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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