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웨어, ‘디지털 혁신 페스타’에서 기업용 AI챗봇 ‘사피봇’ 발표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 2024.10.07 09:07
솔트웨어가 오는 10일부터 3일 동안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에서 AI(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사피봇'(Sapie Bot)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사피봇은 기업형 AI 챗봇 서비스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클라우드용은 앤스로픽 LLM '클로드 3.5 소네트' 기반으로, 온프레미스용은 솔트웨어가 자체 구축한 sLLM(경량화 대규모언어모델) 기반으로 개발됐다.

업체 측은 "기업 내부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 모델 학습 없이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면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유출 위험 및 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사피봇은 다양한 포맷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멀티모달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코드 없이 관리할 수 있는 사용자친화 인터페이스를 제공, AI 전문 지식 없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솔트웨어 관계자는 "사피봇은 이미 국내 한 유통사와 대학에 도입됐다"며 "유통사의 경우 기존 시나리오 기반 챗봇을 사피봇으로 대체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면서 인력을 1/4 수준으로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고 했다. 이어 "대학의 경우는 생성형 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기존 카카오 채널에 연동해 응답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실시간 답변이 가능해졌고 업무 부담도 크게 줄였다"고 덧붙였다.

솔트웨어는 이번 사피봇 출시를 기념, 연말까지 5000만원 상당의 구축비 지원 프모션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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