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다세대주택서 화재…"전동킥보드 발화 추정"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 2024.10.05 13:56
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전동킥보드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경기 이천시 대월면의 한 다세대 주택 4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3대, 인력 70명을 동원해 20여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대응 1단계란 다수의 인명 피해 발생이 우려돼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불이 시작된 세대에 거주하고 있던 20~30대 3명은 건물 외벽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각각 아래층 또는 옆집으로 대피해 구조됐다. 같은 층에 있던 주민 2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집에 있던 전동킥보드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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