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1] LG-KT 선발 라인업 발표, LG는 베테랑 하위 타순 배치-KT는 오재일만 바뀌었다

스타뉴스 잠실=김우종 기자 | 2024.10.05 12:27
LG 디트릭 엔스(왼쪽)와 KT 고영표.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트윈스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LG와 KT는 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1차전 맞대결을 벌인다.

LG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KT를 상대한 바 있다. 당시 LG는 정규시즌에서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온 KT를 상대로 1차전에서 패했으나, 2차전부터 5차전까지 내리 4경기를 모두 가져가며 통합 우승을 일궈냈다. 이어 LG는 올 시즌 76승 66패 2무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선착한 뒤 훈련과 휴식을 병행하며 일전을 준비했다.

이에 맞서 KT는 KBO 최초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에서 SSG를 제압한 뒤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KBO 역대 최초 와일드카드 업셋에 성공하며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쉼 없이 달려온 KT는 4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이날 결전에 임하게 됐다. 올해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9승 7패로 KT에 우위를 점했다.

경기를 앞두고 LG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김현수(지명타자),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좌익수) 순으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디트릭 엔스.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한화전이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올해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최다 관중과 잠실구장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운 LG는 25일 한화전에서 시즌 25번째 홈 경기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LG 팬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지난해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 모습. /사진=뉴스1
엔스는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4.19를 마크했다. 총 167⅔이닝 동안 169피안타(16피홈런) 50볼넷 157탈삼진 84실점(78자책)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1 피안타율 0.263,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13차례 해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KT 상대로는 2경기에 선발 등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25를 찍었다. 총 12이닝 동안 13피안타(3피홈런) 5볼넷 1몸에 맞는 볼 9탈삼진 7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로하스와 문상철, 강백호가 홈런 1개씩 쳐냈다. 다만 잠실구장이 아닌 모두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나온 홈런이었다.

이에 맞서 KT는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오윤석(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앞서 두 차례 동일했던 지난 와일드카드 결정전 1, 2차전과 비교해 5번 타순에서 오재일이 문상철로 바뀌었을 뿐이었다. 선발 투수는 고영표다.


고영표는 올 시즌 18경기(17선발 1구원)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95를 마크했다. 총 100이닝 동안 141피안타(6피홈런) 14볼넷 79탈삼진 61실점(55자책) WHIP 1.55, 피안타율 0.333의 세부 성적을 냈다. 퀄리티 스타트 투구는 9차례 성공. LG 상대로는 1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64, 총 4⅔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1몸에 맞는 볼 7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난조를 보였다.

최근 3년간 고영표 상대로 오지환이 타율 0.500(24타수 12안타), 1홈런으로 매우 강했으며, 오스틴은 0.417(12타수 5안타), 박해민은 0.391(23타수 9안타), 김현수는 0.348(23타수 8안타), 문보경은 0.333(21타수 7안타), 홍창기도 0.333(24타수 8안타), 문성주는 0.300(10타수 3안타)의 성적을 냈다.

잠실야구장.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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