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도 못 빌려…100만명 몰리는 불꽃축제, 여긴 피하세요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24.10.05 07:27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의 모습/사진=뉴스1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에 5일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로 인한 교통통제 안내문이 세워진 모습/사진=뉴스1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로 100만명 가까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고되면서 일부 도로와 대중교통 구간 이용이 어려울 전망이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불꽃축제는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5일 오후 7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이벤트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여러 행사가 열린다.

우선 이날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서울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올림픽대로와 63빌딩 진입 구간은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 통제가 이뤄진다.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도 전날부터 이날까지 임시 폐쇄돼 이용할 수 없다.

버스, 지하철 운영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평소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19개 노선(서울 시내버스 14개, 마을버스 2개, 공항버스 1개, 경기버스 2개) 버스는 모두 우회 운행한다.

또 행사가 끝난 뒤엔 인파가 신속하게 현장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26개가 집중적으로 배차된다.


지하철 5·9호선은 각각 18회, 52회 증회 운영되는데 5호선 여의나루역은 시민 안전을 위해 역사 내 혼잡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또 행사 종료 후에도 관람을 끝낸 인파가 분산 이동할 수 있도록 여의나루역 출입구를 모두 폐쇄할 수 있다.

5호선 여의나루역 이용이 불가하게 되면 역사·열차 내 안내방송, 현장요원 안내를 통해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신림선) 등을 이용하면 된다.

또 여의도 일대 공공자전거 따릉이, 전기자전거 대여·반납 등도 일시 중지된다.

꼭 여의도가 아니어도 한강 곳곳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버스 노선은 전망카페, 노들섬 등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는다. 노들섬 출입, 원효대교 보행 등도 통제된다.

대중교통 이용과 우회로, 통제구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120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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