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마늘 빼먹은 난 미친X"…백종원 "그 점수 준 나도 미친 듯"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0.04 21:21
최현석 셰프,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영상

최현석 셰프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 미션 중 요리 핵심 재료인 마늘을 빠뜨린 것을 후회했다.

4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마늘 없는 봉골레? 최셰프님 선 넘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백수저'로 출연한 최현석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백종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영상

백종원은 "방송을 보셨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누구라고 이야기 안 하겠는데 요리 대회에서 마늘을 까먹은 거냐"고 물었다.

최현석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자기 인생을 주제로 요리하는 미션에서 봉골레 파스타를 선보였으나 정작 중요한 재료인 마늘을 빠뜨렸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최현석은 이를 이실직고하며 자책한 바 있다.

이에 최현석은 "그날은 귀신이 끼었다. 마가 끼었다. 그날따라 시연하는데 마늘이 없는 걸 알게 된 거다. 그래서 마늘을 가져왔다. 근데 그 마늘을 빼먹었다. 미친놈이"라고 자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영상

이를 들은 백종원은 "어렵게 가지고 와서 안 넣었냐?"고 질책하면서도 "근데 나도 미쳤나 보다. 마늘이 빠진 봉골레 파스타를 먹고 그 점수를 줬다. 그 정도로 맛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미션에서 백종원은 최현석의 요리를 맛본 뒤 93점을 줬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영상

그러면서 "마늘이 들어갔으면 끝났을 건데.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고 최현석을 놀렸다.

그러나 최현석은 "그런 게 어딨나. 이미 지났는데"라며 "이탈리안 요리사인데 봉골레에 마늘을 안 넣은 미친X는 떨어져도 싸다"고 쿨하게 패배를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영상

이어 "사실 끝나고 나서도 마늘이 빠진 걸 몰랐다. 그때 안성재 셰프가 '이게 좀 기름지다'고 했다. 인터뷰 때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보시길래 '안성재 셰프랑 저랑 다르다. 저는 잘못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복기하다 보니까 마늘을 빼먹은 거다. 마음에 걸리더라. 그래서 이실직고했다"고 고백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그린다. TOP 8이 가려진 가운데, 마지막 회는 오는 1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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