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8월까지 반지하 주택 1332호 멸실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 2024.10.04 15:34
수방거점으로 활용중인 반지하 주택 상황/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8월까지 1332호의 반지하를 멸실했다고 4일 밝혔다.

또 SH공사는 반지하 멸실을 위해 지상층 포함 총 7962호의 주택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SH공사는 반지하 주택을 없애기 위해 매입 기준 완화를 정부에 요청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이를 통해 다세대 주택의 경우 반지하 세대만 단독으로 매입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SH공사는 반지하 주택 소멸을 위해 추가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매입한 반지하 주택을 철거하고 새로 건물을 지으면 국고보조금을 반납해야 해 SH공사의 재정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보조금 반납 제도 폐지, 반지하 매입 예산 전액 국비 지원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정부와 서울시의 '반지하 점진적 소멸' 방침에 따라 반지하 주택을 꾸준하게 매입하는 한편, 소멸 물량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주거상향과 재해예방시설 설치 등을 통해 반지하 거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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