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다 낫더라"..'진심누나', 이영자·송은이·김숙의 진심 덕질

머니투데이 이덕행 기자 ize 기자 | 2024.10.04 15:17
/사진=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로 대한민국 트로트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TV조선과 국내 최고의 아이돌 명가 SM 엔터테인먼트가 손을 맞잡았다. 그 결과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전 세계를 목표로 삼은 트롯돌 마이트로가 탄생했다. 이들의 탄생과 함께한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진심으로 이들의 성장을 응원했다.


10월 5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신규 예능프로그램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이하 '진심누나')는 덕질에 진심인 누나들이 '신인 트롯돌'이라고 쓰고 '내 가수'라 읽는 MYTRO(마이트로)의 피, 땀, 눈물 어린 성장 드라마를 함께하며 이들의 슈퍼스타 등극을 응원하는 팬심 서포트 프로젝트다. 첫 방송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진심누나' 출연진과 제작진은 온라인 제작 발표회를 열고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출을 맡은 박민정 PD는 "마이트로의 성장기를 함께 지켜보는 재미를 선사하고자 시청자들을 대신한 세 명의 진심누나가 1호 팬의 마음으로 트롯돌의 성장기를 지켜보는 '팬심 서포트 예능'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트로트도 K팝도 놀랄 만큼 성장한 만큼 성장의 한계에 대한 고민도 시작됐다. 그런 생각이 맞닿아 '진심누나'가 시작했다. 트로트를 바탕으로 하되 K팝의 성공 공식을 대입했다는 게 '진심 누나'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K팝의 프로세스를 접목해 만들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시청자들과 같은 시선에서 마이트로의 피, 땀, 눈물 어린 데뷔기를 함께하며 공감의 창구로 활약할 예정이다.


송은이는 "저는 누군가를 심하게 덕질해 본 경험은 없다. 전영록, 변진섭 이후로 없었다. 어떠한 장르던 후배들이 새로 나와서 지켜보는 건 즐겁다. 다만, 이 친구들이 잘하는 마음을 응원하는 정도면 충분하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그런 걸 다 지켜보다 보니 마음이 생기더라. '진심 누나'를 방송으로 알고 들어왔는데 진심이 생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영자는 "어른이 되다 보니 책임질 일이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가슴 철렁한 일이 많고 설렐 일이 없었다. 다 내려놓고 설레고 싶어서 출연했다. 그 선택이 적중했다. 처음부터 설렜고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덕질에 대해 몰랐는데 배우고 싶었다. 누군가를 좋아하면서 삶이 윤택해지더라. 제 주변에 덕질하시는 분들 보면 활기차고 진취적이더라. 이 기회에 덕질의 세계에 빠져봐야겠다 싶었다. 사실 마이트로를 알지 못했는데 들어오고 나서 '뭐든 다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팬들을 이해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TV조선


이들이 응원하는 마이트로는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보이그룹 미스터미스터의 센터였던 태이, 거친 남성미와 스윗한 다정함을 모두 겸비한 배우 겸 모델 정윤재, SM 루키즈 출신으로 알려진 일본인 멤버 쇼헤이, '미스터트롯2'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임채평, 메가 히트 드라마 '더 글로리' 손명오 캐릭터의 아역으로 주목받은 서우혁 등 훈훈한 비주얼과 심금을 울리는 각자의 서사까지 가진 5명의 멤버들이 모여 하나의 그룹을 만들었다.


다섯 멤버들을 선발한 기준에 대해 박민정 PD는 "멤버들의 선발 기준은 조합이었다. 태이와 임채평이 트로트 유니버스의 시작이었다. 여기에 K팝에서 볼수 없던 팀의 컬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기획했다. 트로트계의 인재, K팝의 인재, K-콘텐츠의 또 다른 한 축인 K-드라마의 인재까지 포함된 넓은 스펙트럼의 인재들이 한 팀으로 뭉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영자는 다섯 멤버들에 대해 "웬만한 약보다 낫더라. 생기를 돌게 하고 우울한 기분이 없어지더라"라며 "처음에는 설렜던 것보다는 내 새끼 같았다. 다 좋다"라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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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PD는 "트로트 가수는 대부분 솔로로 활동하는데 저희는 그룹으로 활동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조영수 프로듀서님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그룹을 만들고 싶고 한발 더 나아가 전 세계로 나아가는 그룹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특히 "SM 팬들 사이에 '여러분이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해 봤다'는 말이 유행한다. 마이트로가 바로 이런 구성이다. 아이들이 K팝 그룹을 좋아하며 즐기는 다양한 즐거움을 모두가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진심누나'는 5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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