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MBN 교양 '특종세상'에는 무속인의 길을 걸으며 가수 활동 중인 오혜빈이 출연했다.
오혜빈은 "가수이자 8년 차 무당"이라며 "2017년부터 신령님을 모시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앞뒤 안 가리고 (신내림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근데 이상이 없다는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 심근경색이란 결과가 나왔다가 또다시 이상 없다고 하고…그런 이상한 일이 자꾸 반복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후 아들도 갑자기 체중이 10㎏ 이상 빠지는 등 건강이 악화됐다"며 "병원에서도 원인을 모르길래 용하다는 점집에 갔더니 신줄이 있어서 그렇다고 했다"고 밝혔다.
오혜빈은 "그때만 해도 무당을 잘 몰랐고 점 보는 것도 몰랐다"며 "근데 제가 신을 받아들여야 한다더라"고 했다. 그는 "(안 그러면) 아버지가 돌아가신다는 말까지 듣자 그게 계속 머리에 남았고 결국 무속인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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