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0호 홈런볼 경매 나왔다...이미 100만달러 넘어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4.10.04 13:50

이베이가 인수한 수집품 마켓 '골딘'에서 22일까지 경매 진행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9일 (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서 MLB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우는 50호 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2024.09.21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마이애미 AFP=뉴스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한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50호 홈런볼이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가 인수한 수집품 마켓 플레이스 '골딘(Goldin)'에서 경매에 부쳐졌다.

50만 달러(한화 약 6억6000만원)부터 시작한 경매가는 현재 입찰가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입찰은 오는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기준 23일 오전 11시)까지 골딘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오타니 50호 홈런볼은 사상 최초 기록인 50-50의 상징성을 지닌 공으로 전 세계 야구팬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홈런볼에는 메이저리그 공식 스탬프와 로고, 홀로그램 등이 부착돼 있다.

골딘의 최고경영자 켄 골딘은 "오타니의 50-50 기록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로, 전 세계 팬들이 오랫동안 기억할 야구의 역사다"며 "역사적인 아이템을 골딘의 수집가들에게 제공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오타니 쇼헤이의 50호 홈런볼. (사진=이베이)
오타니 50호 홈런볼의 최종 낙찰가도 관심이 쏠린다. 골딘에서 2022년 진행한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의 62호 홈런볼은 약 150만달러에 낙찰됐다. 이 홈런볼은 아메리칸리그(AL)에서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 홈런으로 주목받았다.

한편 이베이는 지난 5월 골딘을 인수하고 수집품 및 트레이딩 카드 시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골딘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역사 등 분야의 제품을 판매하며, 높은 가치를 가진 제품이 거래되는 만큼 고가로 거래돼 누적 매출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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