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글로벌 성장 조력자로 역할"…SBVA, 도쿄 포럼 성료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10.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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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SBVA 도쿄 스타트업 포럼 현장 /사진=SBVA 제공
VC(벤처캐피탈) SBVA가 일본 도쿄 트렁크 호텔에서 주최한 '2024 SBVA 도쿄 스타트업 포럼'을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한 이 행사는 한일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일본 VC 및 기업의 네트워킹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포럼에는 △스푼랩스닥터나우업스테이지비주얼가우디오랩매스프레소마크비전로앤컴퍼니 등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SBVA 포트폴리오사 8곳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 출자자, 일본 VC 종사자, 창업가 등 150명여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이준표 SBVA 대표의 회사 소개와 글로벌 투자 전략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이어 △최지현 SBVA 상무 △김영기 크림 최고재무책임자 △우치야마 유타 소다(SODA) 대표 등이 'SBVA의 성공적인 한일 투자 협력 사례'를 주제로 좌담회를 진행했다.

최지현 SBVA 상무는 중국의 리셀 플랫폼 '나이스'를 시작으로 크림, 소다 등 한중일을 대표하는 소비자 간 거래(C2C) 플랫폼에 연속 투자하며 축적한 사업 노하우를 공유했다.


패널 토크에 참석한 일본 현지 VC들은 일본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에 따른 시장 분위기와 해외 스타트업 투자 계획 등을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또 디에지오브의 공동창업자인 미슬토 손태장 회장은 'AI 시대의 글로벌 전개'에 관한 키노트 발표를 했다.

한편 2000년 출범한 SBVA는 루닛, 당근, 아이유노, 하이퍼커넥트 등의 기업을 초기부터 발굴하며 국내외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다. 일본 소트뱅크그룹 산하 VC로 시작해 지난해 싱가포르 기반의 투자사 디에지오브에 인수되며 독립했다.

이준표 SBVA 대표는 "글로벌 진출이 국내 스타트업에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한 가운데 일본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이 맞물리면서 새로운 투자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며 "SBVA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조력자 역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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