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비전, 220억 시리즈A플러스 투자유치…신제품 '마크AI' 공개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 2024.10.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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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섭 마크비전 대표/사진제공=마크비전
AI(인공지능) 기업 마크비전이 220억원(16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플러스 투자를 유치하고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기존 제품을 통합한 '마크AI(Marq AI)'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A플러스 투자는 2022년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보다 높아진 기업가치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에는 알토스벤처스, 퀀텀라이트(QuantumLight),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힐스프링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와이콤비네이터 (YC),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로써 마크비전은 총 투자금 500억원(3600만 달러) 규모로 시리즈A투자를 마무리했다.

마크비전은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던 2021년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이 30배 이상 성장했다. 서비스 출시 약 3년 만에 연간반복매출(ARR) 137억원(1000만 달러)을 돌파했다.

또한 위조상품 제거 솔루션부터 불법콘텐츠, 브랜드 사칭, 무단판매 제거 솔루션 등 지속적으로 지적재산권(IP) 보호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해외상표 무단 출원 시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상표워치 서비스' 등 IP 관리 솔루션으로도 제품군을 확장했다.

이날 마크비전은 이번 투자유치와 함께 생성형 AI 제품군인 '마크AI (Marq AI)'도 선보였다. 위조상품을 제거하는 솔루션 '마크커머스(MARQ Commerce)'와 불법 콘텐츠를 차단하는 '마크콘텐츠(MARQ Content)'로 분리됐던 기존 서비스를 통합하고 생성형 AI를 전면에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공개된 마크비전의 '마크AI'의 기능에는 △대화형 에이전트(Conversational Assistant) △인텔리전트 대시보드(Intelligent Dashboard) △콘텐츠 신고 완전 자동화 프로세스 등이 있다

마크비전의 주요 고객사인 데님 티어스(Denim Tears)의 마일스 웨들(Miles Weddle) 경영전략 이사는 "여러 브랜드 보호 솔루션을 비교한 끝에 가장 현대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크비전을 선택했다"며 "마크비전은 IP 침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보호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세계에서 유일한 IP 인프라 기업으로 향후 2년 안에 1000개 브랜드 및 콘텐츠 기업들의 IP 보호와 관리, 라이센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올인원 IP 운영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마크AI 출시를 통해 생성형 AI를 IP 업무에 도입해 기업들이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업무 효율화와 고도화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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