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미국·일본 수출 가속화…4분기 이어 내년 실적 기대-NH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24.10.04 08:29
에이피알 CI /사진=에이피알
NH투자증권에이피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되나 미국·일본 수출 가속화로 중장기 성장성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우상향 추세인 점은 분명하다"며 "9월 가정용 미용기기 수출액은 전년대비 140%(미국 491%) 증가해 역대 최대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는 마케팅을 통해 미국·일본 등 주요 쇼핑시즌에 온라인 매출을 끌어올릴 것이며, 해당 효과는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 울트라튠, 3분기 하이포커스샷, 4분기 부스터프로 미니, 내년 상반기 '항노화 신소재'로 불리는 조직 재생 물질인 PDRN 화장품 출시 등 제품 다양화와 국가 다변화로 중장기 성장이 유효하다"고 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36% 증가한 1660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295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8%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기간 뷰티사업 부문 매출액은 1496억원으로 48% 증가,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37%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영업이익률 예상치는 21%다. 디바이스 매출액은 721억, 화장품 매출액은 775억원으로 각각 57%, 4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뷰티 부문은 창사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전체 전년대비 매출 성장률은 국내 7%, 미국 90%, 일본 42%, 중국 4%, 홍콩 40%, 기타 173%로 예상된다. 미국은 아마존과 틱톡샵 매출 비중이 40%까지 상승한 데다, 대형 글로벌 유통사인 TJX에 초도물량 선적 등 외형 고성장이 전망된다. 다만 중장기 패션사업 부문 축소에 따라 매출·이익 감소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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