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우상향 추세인 점은 분명하다"며 "9월 가정용 미용기기 수출액은 전년대비 140%(미국 491%) 증가해 역대 최대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는 마케팅을 통해 미국·일본 등 주요 쇼핑시즌에 온라인 매출을 끌어올릴 것이며, 해당 효과는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 울트라튠, 3분기 하이포커스샷, 4분기 부스터프로 미니, 내년 상반기 '항노화 신소재'로 불리는 조직 재생 물질인 PDRN 화장품 출시 등 제품 다양화와 국가 다변화로 중장기 성장이 유효하다"고 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36% 증가한 1660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295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8%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기간 뷰티사업 부문 매출액은 1496억원으로 48% 증가,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37%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영업이익률 예상치는 21%다. 디바이스 매출액은 721억, 화장품 매출액은 775억원으로 각각 57%, 4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뷰티 부문은 창사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전체 전년대비 매출 성장률은 국내 7%, 미국 90%, 일본 42%, 중국 4%, 홍콩 40%, 기타 173%로 예상된다. 미국은 아마존과 틱톡샵 매출 비중이 40%까지 상승한 데다, 대형 글로벌 유통사인 TJX에 초도물량 선적 등 외형 고성장이 전망된다. 다만 중장기 패션사업 부문 축소에 따라 매출·이익 감소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