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시설 노린다는 이스라엘…다우 -0.44% 나스닥 -0.04%

머니투데이 뉴욕=박준식 특파원 | 2024.10.04 05:06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공격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에 다시 하락세로 반전했다. 전일 증시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이스라엘에 큰 타격을 입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자 상승했지만 확전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다시 불확실성이 분위기를 짓누르는 모습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4.93포인트(0.44%) 하락한 42,011.59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9.6포인트(0.17%) 내린 5699.94를 나타냈다. 나스닥은 6.65포인트(0.04%) 떨어져 지수는 17,918.48에 마감했다.

이날 이스라엘의 보복공격이 이란의 석유시설을 겨냥할 수 있다는 소식에 국제원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원유선물 오름세는 이번주에만 7% 선을 넘어서고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주식들도 동반상승했다. S&P 500 지수의 에너지 그룹은 주간 상승률이 5.6%에 달하고 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책임자인 마이크 딕슨은 "최근까지 증시는 환상적인 한 해를 보냈다"며 "하지만 이번주에는 확실히 몇 가지 오버행의 이슈들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더 오르기 어려운 시기에 중동전쟁이 커지면서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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