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악플 캡처해 "이게 사이버불링"…'흑백요리사' 선경 롱게스트 곤혹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 2024.10.03 19:34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연자인 백수저 선경 롱게스트가 악플 피해를 재차 호소했다./사진=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연자인 백수저 선경 롱게스트가 악플 피해를 재차 호소했다.

지난 2일 선경 롱게스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지난주 화요일(9월24일) 이후 지속해서 악플(악성 댓글)을 받고 있다. 단 한 개의 동영상에 8000개 댓글이 달렸다"라며 "이게 사이버불링(온라인상 집단 괴롭힘)이 아니라고 정당화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그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달린 한국어 악플을 캡처해 "이것은 내가 받은 댓글 중 1000분의 1도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애미가 그렇게 가르친 거였구나" "부모 3대마저 멸할 것" 등 악담을 퍼부었다. 한 네티즌은 선경 롱게스트가 미국인과 결혼한 뒤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을 보며 "검은 머리 외국인"이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악플은 지난달 24일 흑백요리사 6화가 공개된 이후 달리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3라운드 흑백 팀전 당시 그는 최강록 셰프, 조은주 셰프 등과 '백수저팀'을 이뤄 고기 요리를 선보였는데, 다른 출연자와 요리 방향 등을 두고 갈등을 겪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한국계 미국인인 선경 롱게스트는 요리사 겸 구독자 221만명의 유튜버다. 지난 2013년 미국 서바이벌 요리 경연 대회 레스토랑 익스프레스(Restaurant Express)에서는 우승을 거머쥐었고 라스베이거스 유명 레스토랑의 총괄 셰프로도 활동하는 등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지난달 셋째 주와 넷째 주 연속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10위 티브이(TV)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영상프로그램'에서 전체 1위로 이름을 올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선경 롱게스트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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