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출신 변호사들, 법무법인 '초월' 공동 설립.. AI 도입 "차세대 리딩 로펌" 도전장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 2024.10.04 11:34
국내 최대의 법무법인(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변호사들이 모여 새로운 종합 로펌인 법무법인 '초월'을 공동 설립했다. 특히 미디어, 금융, IT 비즈니스를 직접 경험한 임현서 변호사가 공동 창업자이자 대표 변호사로 참여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교대역(법원검찰청 사거리) 8번출구 엘렌타워 10층에 사무실을 오픈한 법무법인 초월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변호사들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법무법인 초월 대표 변호사들. 왼쪽부터 이홍승·김경환·박재우·임현서·조동희 변호사/사진제공=법무법인 초월
김경환 변호사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수재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법학전문대학원를 졸업했다. 기업 법무와 공정거래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복잡한 기업 간 거래에서 뛰어난 분석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홍승 변호사는 과학고를 조기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공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지식재산권과 기술 관련 분쟁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공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 분야의 법적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박재우 변호사는 사법시험 출신으로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기업법무, M&A, 금융 분야에서 깊은 경험을 쌓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국제 업무에서도 강점을 지니며, 기업법무는 물론 대규모 가사상속 사건을 두루 경험한 바 있다.


조동희 변호사는 프랑스식 학제를 통해 교육을 받아 영어와 프랑스어에 능통하며, 부동산, M&A, 기업법무는 물론 해외법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어, 크로스보더 업무에도 능통하다.

임현서 변호사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유튜브 등 뉴미디어에 2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는 '인플루언서 변호사'이다. 기업은행 등에 AI인사배치 시스템, AI부동산심사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했던 CEO 경험을 바탕으로, 법무법인 초월의 업무에도 AI 기술 전반을 도입하여 법무업권의 업무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법무법인 초월은 모든 변호사들이 대표 변호사로서 책임과 권한을 공유하며,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각 변호사들은 기업 법무, 민·형사 소송, 부동산, 지식재산권, 국제법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의 다양한 법률적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종합 로펌으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로펌 관계자는 "법무법인 초월은 전문성과 혁신을 결합하여 차세대 리딩 로펌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AI 기술의 도입과 다양한 언어 능력, 국제 업무 경험을 가진 변호사들이 모여 글로벌 법률 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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