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 대통령 부부, 김대남 전 행정관과 친분 전혀 없어"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 2024.10.03 13:21

[the300](상보)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들과의 만찬에서 참석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이 김대남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녹취록 파문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김 전 행정관과 친분히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3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전행정관이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윤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게재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실 연말 송년회, 직원 퇴임 행사 등에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찍은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한 인터넷 매체에서 방영한 김 전행정관 녹취 내용 대부분은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난 일색이고 다만 지난 전당대회 당시 당대표 관련 내용이 일부 있었을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녹취록을 근거로 대통령실과 당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 유튜브 방송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 전행정관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둔 지난 7월10일 해당 방송 측에 먼저 전화를 걸어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 사건을 거론하며 "여사가 한동훈 때문에 지금 진짜로 죽으려 한다. 잘 기획해 (한 대표를) 치면 김 여사가 아주 좋아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김 전행정관은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는 듯한 발언을 수시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강남구청장 예비후보였던 2022년 4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는 "대통령 당선인이 저를 많이 신뢰하셨던 것 같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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