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미쳤다 '멀티 도움' 맹활약, 키패스+드리블 모두 1위... 스토크 시티, 포츠머스 6-1 대파 '3연패 탈출'

스타뉴스 박재호 기자 | 2024.10.03 07:06
배준호(21)가 한국 축구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스토크 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츠머스를 6-1로 대파했다. 리그 3연패에서 탈출한 스토크는 승점 9(3승5패)로 15위에 자리했다.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한 배준호는 풀타임을 뛰며 도움 2개를 올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리그 2, 3호 도움이다.

이날 배준호는 측면뿐 아니라 중앙 지역까지 공격 범위를 넓혀 활발하게 움직였다. 동료와 좋은 연계 플레이를 보였고, 공격 지역으로 계속 질 좋은 패스를 넣어줬다.

4-1로 앞선 후반 6분 배준호가 도움을 올렸다. 배준호가 페널티박스 오른편에서 낮게 찌른 패스를 캐넌이 왼발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배준호는 캐넌을 껴안으며 기뻐했다.


배준호의 활약이 이어졌다. 불과 1분 뒤 또 다시 도움을 작성했다.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접고 중앙으로 패스를 건넸고 앤드류 모런이 드리블 돌파 후 아크서클에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배준호는 도움 외에도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키패스 6회를 기록했다. 드리블 성공(3회)도 양 팀 최다였다. 공간 지역 패스 8회, 볼경합 성공 8회 등 다른 지표에서도 놀라운 활약을 나타냈다. 수비에서도 리커버리도 6회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풋몹은 배준호에게 4골을 넣은 토마스 캐넌(9.9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9를 부여했다.

배준호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10월 A매치 2연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 4차전에 나선다. 합류 직전 최고의 몸 상태를 보이며 홍명보 감독의 미소를 자아냈다.

베스트 클릭

  1. 1 중국으로 방향 튼 태풍 '끄라톤'…부산 2일부터 강한 비, 기온 '뚝'
  2. 2 장윤정, 행사비 2500만원 받고 입만 뻥끗?…립싱크 논란에 해명
  3. 3 최동석 "바람난 여자에게 절대로"…불륜공방에 재조명 된 발언
  4. 4 '최동석 불륜' 주장한 박지윤, OO글 올리자…"대단한 사람" 응원 쏟아져
  5. 5 '흑백요리사' 뒷정리는 제작진이?…정지선 "내가 치웠다"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