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낙하물 충격에 전기차 화재…인명피해 없이 진화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 2024.10.02 20:39

앞서 달리던 사다리차 무게추 낙하에 배터리 충격…1시간 반만에 진화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 수원 도로를 달리다 낙하물과 충돌한 국산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 없이 진화됐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8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도로를 달리던 현대차 아이오닉5에서 발생한 화재가 1시간30여분 만인 오후 6시32분 진화됐다.

해당 차량은 운행 중 앞서 가던 2.5t 사다리차에서 떨어진 무게추로부터 충격을 받은 뒤 연기가 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떨어진 무게추는 전기차 배터리가 위치하는 차량 하부에 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운전자는 차량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즉시 경찰과 소방에 신고했으며, 신고를 받고 충돌한 경기소방은 화재 차량에 질식 소화 덮개를 활용 후 수조에 넣는 방식으로 화재를 진압했다.

이에 차량 불길은 화재 발생 1시간30분여 만에 완전 진화 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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