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도드라지고 있다. 컴백을 눈앞에 둔 리사, 제니에 이어 로제까지 컴백을 확정했다. 2025년 완전체 컴백과 월드투어까지 계획하고 있는 블랙핑크는 다채로운 솔로 활동으로 벌써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솔로 아티스트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건 리사다. 리사는 지난 6월과 8월 각각 'ROCKSTAR'(락스타)와 'NEW WOMAN'(뉴 우먼)을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 중 리사의 '락스타'는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 70위로 데뷔하는 등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보였다. 오는 4일에는 또 다른 싱글‘Moonlit Floor’(문릿 플로어)를 공개한다. '문릿 플로어'는 식스펜스 넌 더 리처(Sixpence None the Richer)의 대표곡인 ‘Kiss Me(키스 미)’를 샘플링 한 곡이다.
리사의 활발한 활동은 음악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앰버서더, 모델로 활동 중인 리사는 6년 만에 돌아오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의 퍼포머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이름을 올리며 배우로서도 첫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사의 새 싱글 다음에는 제니의 신보가 기다리고 있다. 제니는 오는 11일 새 싱글 'Mantra'(만트라)를 공개한다. 제니의 솔로곡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스페셜 싱글 'You & Me'(유 앤드 미)이후 약 1년 만이다. 공개를 앞두고 짧게 공개된 '만트라' 음원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여운을 남기며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만트라'가 세울 새로운 기록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제니는 지난해 발매한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의 협업곡 ‘One Of The Girls’로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제니는 지난 4월에는 솔로곡 ‘SOLO’의 뮤직비디오 조회수 10억 뷰를 넘기며 뮤직비디오 조회수 10억 뷰를 넘긴 최초의 K-팝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연말에는 로제가 솔로 가수로 컴백한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로제는 오는 12월 6일 첫 정규 앨범 'rosie'를 발매한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된 풍성한 볼륨의 앨범이다. 로제는 새 앨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솔직하면서도 내밀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로제가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선보이는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rosie'를 향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로제 역시 다른 멤버들처럼 글로벌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블랙레이블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로제는 세계적인 레코드 레이블 애틀랜틱 레코드와도 레이블 계약을 맞으며 전 세계를 활동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유일하게 가수로서의 활동 계획이 드러나지 않은 지수는 당분간 배우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수의 차기작으로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뉴토피아'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이 기다리고 있다. 다만 '꽃'으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초동 신기록을 세웠던 지수이기에 가수로 돌아올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더욱 반가운 이유는 내년에 이들의 완전체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블랙핑크는 YG와의 계약 만료 이후 각자 홀로서기에 나섰지만 완전체 활동에 한해서는 YG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YG는 지난달 "블랙핑크는 2025년 완전체 컴백을 비롯해 월드투어로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자의 자리에서도 여전히 빛나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다시 모인다면 더욱 큰 시너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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