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마트시티기구 사무총장에 김정기 전 주상하이 총영사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 2024.10.02 11:41

스마트도시 분야 최초의 도시·기업 국제협의체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사무총장에 김정기 전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사진)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WeGO는 세계 도시 및 기업 간 스마트시티 협력·교류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시가 2010년 9월에 창립한 스마트도시 분야 최초의 도시·기업 국제협의체다. 현재 202개 도시·기관·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미국에서 로스쿨을 졸업한 후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중국을 총괄하는 미국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어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와 2010년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정부대표를 지낸 바 있으며, 유엔(UN) 산하기구인 시티넷 사무국의 대표 경험 등 다양한 국제협력 분야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는 평이다.


WeGO는 지난 14년간 세계 도시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디지털 역량강화, 세계 도시·기업 간 스마트시티 혁신적 기술 교류를 위한 서울스마트도시상 제정·운영 및 스마트시티 글로벌 인덱스 개발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스마트시티 국제협의체로 자리매김했다.

시 관계자는 "유수의 세계 도시 및 기업들 간 협력기반을 공고히 하고 WeGO의 국제적 위상과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WeGO가 세계 도시들이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30세 남성 박대성"…순천 여고생 살해범, 이렇게 생겼다
  2. 2 미스유니버스 도전 '81세 한국인' 외신도 깜짝…"세상 놀라게 할 것"
  3. 3 중국으로 방향 튼 태풍 '끄라톤'…부산 2일부터 강한 비, 기온 '뚝'
  4. 4 "박지윤, 이혼소송 중 상간녀 손배소"…최동석은 "없습니다"
  5. 5 장윤정, 행사비 2500만원 받고 입만 뻥끗?…립싱크 논란에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