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야 바지야?" 제니·리사·소연, 아찔한 '초미니' 패션쇼 룩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0.03 00:00

2025 S/S 파리 패션위크 참석한 스타들, 하의실종 넘어선 '노 팬츠 룩' 눈길

2025 S/S 파리 패션위크 참석한 스타들. (왼쪽부터) 블랙핑크 제니, 리사, (여자)아이들 소연 /사진=인스타그램
2025 S/S 파리 패션위크에 한국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패션쇼 현장에서 금발로 변신해 화제가 된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는 엉덩이 라인이 다 드러나는 과감한 쇼츠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아찔한 초미니 패션쇼 룩을 선보인 스타들의 패션을 살펴봤다.



제니, 살 비치는 검정 스타킹에 트위드 쇼츠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제니는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샤넬 2025 S/S 레디-투-웨어 쇼'에 참석했다. 아쿠아마린 색상의 스웨터와 트위드 쇼츠를 입은 제니는 허리 아래로 늘어지는 진주 목걸이를 걸쳐 포인트를 더했다.

특히 제니는 검정 스타킹에 엉덩이 아랫선이 드러날 정도로 짧은 쇼츠를 입어 파격적인 룩을 완성했다.

제니는 WWD와 인터뷰를 통해 "제 새로운 모습이다. 금발 머리를 하고, 제가 선택한 이 팝 컬러(채도가 높고 화려한 색)는 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아직 많은 것을 공유할 수는 없지만, 이 새로운 룩은 (새 앨범에 대한) 티저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제니는 티저 영상에서 속옷 하의만 착용하거나 속옷처럼 짧은 하의 패션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리사, 블랙 쇼츠에 가죽 트렌치+롱부츠



/사진=루이비통, 리사 레이블 라우드 인스타그램
같은 날 리사는 '루이비통 2025 S/S 레디-투-웨어 쇼'에 참석했다. 리사는 배꼽이 드러나는 가죽 뷔스티에 톱에 엉덩이만 살짝 가린 듯 짧은 가죽 스커트를 착용했다.

여기에 리사는 아일렛 펀칭 벨트와 체인 장식 핸드백을 레이어드하고 앵클부츠와 가죽 맥시 코트로 강렬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이후 애프터 파티에 참석한 듯한 리사는 같은 코트 안에 마이크로 쇼츠와 롱부츠를 매치한 룩을 선보이기도 했다. 리사는 긴 머플러를 머리에 둘러 연출했다.



소연, 탄탄한 각선미 드러낸 올 옐로 룩



/사진=소연 인스타그램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은 '라코스테 S/S 레디-투-웨어 쇼'에 참석했다. 짙은 메이크업과 흑단발로 등장한 소연은 브이넥 크롭 스웨터와 니트 핫팬츠를 입고 탄탄한 몸매를 뽐냈다.

소연은 브로치를 활용해 스카프를 한쪽 어깨에 망토처럼 둘렀다. 여기에 소연은 라텍스 느낌의 힐 운동화를 신고 군살 하나 없는 각선미를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의실종 룩에서 나아가 실제로 팬티를 겉으로 드러내는 '노 팬츠 룩'은 2024 S/S 컬렉션에 등장하면서 올해 초부터 해외 셀러브리티를 중심으로 유행했다. 지난 1월에는 그룹 르세라핌 허윤진 김채원이 세 번째 미니 앨범 '이지(EASY)'의 트레일러 'Good Bones' 영상에서 패딩 안에 브라톱과 속옷만 입고 등장하기도 했다.

남성 드로즈보다 짧은 하의 패션에 누리꾼들은 "팬티야 바지야?" "제발 유행하지 말아줘" "일상에서 이렇게 입었다간 신고당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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