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지난해 15.2조원 생산유발효과…일자리 5.3만개 창출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 2024.10.02 11:06
카카오 그룹 보고서/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가 지난해 국내 산업에 약 15조2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불러일으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창출한 일자리 개수는 약 5만3000여 개에 달했다.

카카오는 그룹이 한국 사회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업 홈페이지에 2일 공개했다. 카카오는 이용자의 일상에 혁신을 불러일으켜 온 디지털 전환의 노력이 산업적으로 가지는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이번 분석을 실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카카오 그룹이 직간접적으로 국내 산업에 창출한 생산유발효과는 15조20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7조 5,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메신저에서 시작해 문화 콘텐츠, 금융,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IT(정보기술) 산업의 저변을 꾸준하게 확대해온 결과 2021년에서 2023년까지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3년 동안 총 생산유발효과 약 39조30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19조5000억 원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 그룹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공개했다. 2023년 고용유발효과는 약 5만3000명으로 최근 3년 동안 약 13만4400명의 고용 유발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는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IT 인재 양성에도 꾸준하게 힘을 쏟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카카오 기술을 기반으로 예비 개발자들이 기술 역량을 쌓고 기술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를 고용노동부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공학교육센터와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인 '카카오 트랙'을 18년째 운영 중이다. 카카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멘토링 수업과 현장실습,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IT 교육의 기회 확대, 실무 역량 증진의 환경 마련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벤처스,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카카오헬스케어 등 총 10개 사가 각각의 산업군 내에서 사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60개의 지표도 살펴볼 수 있다.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톡 채널로 고객과 소통하는 파트너 수가 200만 명을 돌파하고 톡채널을 통해 파트너가 절감한 마케팅 비용은 월평균 약 347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약 1800여 개의 공공기관에서 알림톡을 통해 행정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카카오톡 지갑으로 발송된 전자문서는 4억7000건에 달하는 등 일상 속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스타트업의 동반자 역할을 꾸준히 해온 카카오벤처스의 노력과 포용적 금융을 지향하는 카카오뱅크 및 금융의 불편함을 해소해온 카카오페이의 성과, 건강한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를 위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지표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여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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