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결식, 디지털 솔루션으로 간편 해결...한국건강관리협회-강서구-나눔비타민 협업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 2024.10.02 16:49
서울시 강서구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한 '뿌기·또기의 건강밥상'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사업은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와 강서구, 나눔비타민의 민관협력 사업으로 아동 급식카드 소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7, 8월 두 달 동안 정기 식사 쿠폰을 지급했으며, 이를 통해 방학 기간에 급식 공백으로 인한 아동 결식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x강서구x나눔비타민 ‘뿌기·또기의 건강밥상’
특히 이번 사업은 다자녀 가정,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식사 돌봄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생활 안정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했다.

'뿌기·또기의 건강밥상'은 급식카드 가맹점을 확대하고, 편리하게 모바일로 식사 쿠폰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 급식카드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와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7, 8월의 연이은 무더위 속에서 아동들이 끼니 걱정 없이 영양가 높은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아이들이 건강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 급식카드 이용자는 인터뷰에서 "음식값이 비싸서 평소에는 주로 편의점에서만 끼니를 때웠고, 게다가 방학 기간에는 급식카드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었다"며, "뿌기·또기의 건강밥상 사업 덕분에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메뉴를 경험할 수 있었고, 추가 쿠폰으로 금액 걱정 없이 건강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었다. 겨울방학에도 꼭 이 사업이 이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서 건협은 무료 식사 쿠폰 제공을 포함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1억 5천만 원을 후원하며, 강서구는 대상자 선정과 행정적 지원을 담당했다. 나눔비타민은 쿠폰 전달 및 가맹점 입점 확대를 통해 '나비얌' 앱을 통한 편리한 모바일 쿠폰 사용을 지원했다.


건협 사회공헌과 남민지 대리는 "이번 사업으로 강서구 결식 우려 아동의 방학 기간 끼니 걱정을 덜고 다양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강서구 관계자는 "기존의 아동 급식카드는 1일 최대 27,000원의 사용 금액에 제한이 있었다. 본 사업으로 방학 기간에 지원한 식사 쿠폰으로 한시적이지만 아동들의 식당과 메뉴 선택에 보다 자유로울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나눔비타민의 김하연 대표는 "민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아이에게 편리하게 따뜻한 한 끼를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부담 없이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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