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F 혁신상'은 혁신적 의료산업 기술, 제품,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에 수여된다. OBM rapid A1c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급 미세유체 기술을 활용한다. 적혈구의 단일세포분석으로 혈액 한 방울만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당화혈색소 수치를 측정한다.
업체 관계자는 이 기술은 기존의 단백질 시약 기반 검사법과 비교해 정확성, 사용성, 경제성, 관리 편의성이 향상돼 진단 및 모니터링 분야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예슬 오렌지바이오메드 대표는 "이번 수상은 우리 기술이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600만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전 세계 5억 당뇨병 환자들이 쉽고 정확하게 당화혈색소를 측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합병증 예방과 불안 해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오렌지바이오메드는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에 참가한 후 15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4 당뇨병 기술 회의'에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OBM rapid A1c를 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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