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硏, 체코 핵융합 연구 기관 손잡고 'KSTAR' 보강한다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 2024.10.02 10:13

체코 IPP CAS와 업무협약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로고 /사진=핵융합연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하 핵융합연)이 체코의 핵융합 연구 기관인 'IPP CAS'와 함께 핵융합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한다.

핵융합연은 체코 IPP CAS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IPP CAS는 체코의 대표적인 과학기술 연구기관인 CAS 산하 플라스마 물리학 연구소다.

IPP CAS가 중형 핵융합로 '콤파스-유(COMPASS-U)'를 2025년까지 완공할 계획인 가운데, 자체 핵융합로를 보유하고 있는 핵융합연에 먼저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융합연은 "IPP CAS와 핵융합 장치 연구 분야에서 협력하다 지난 7월 해당 협약이 만료됐고, 기존 연구를 핵융합 연구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한 신규 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핵융합연과 IPP CAS는 한국의 핵융합 장치인 '케이스타(KSTAR)'와 체코의 콤파스-유를 활용해 각종 물리 실험을 진행한다. 특히 IPP가 개발한 '자기 진단 센서'를 2024년 말까지 케이스타에 설치하고, 이를 통해 검출되는 진단 데이터를 공동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오영국 핵융합연 원장은 "핵융합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핵융합 기술 혁신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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