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한온시스템 인수가 마무리 수순에 진입한 가운데 두 회사 주가가 함께 떨어지고 있다.
2일 코스피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오전 9시26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4.34%(1800원) 내린 3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7.17%(305원) 내린 395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달 30일 열린 한국타이어 이사회에서 한온시스템 인수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한국타이어는 약 1조8277억원을 투입해 한온시스템 지분 54.77%를 확보할 예정이다. 지분 매입가는 주당 1만250원에서 1만원으로 떨어졌고, 유상증자 신주 인수 규모는 3651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늘어났다.
5월 초 한국타이어의 한온시스템 인수 계획이 발표된 이후 두 회사 주가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9월까지 한국타이어와 한온시스템 주가 하락률은 각각 24%, 2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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