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이 2일 장초반 중동발 긴장이 고조되면서 하락세다.
오전 9시32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15포인트(1.28%) 내린 2559.12에 거래됐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3239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7억원, 1663억원 어치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1년9개월 만에 장중 6만원 선이 붕괴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직후 전거래일(6만1500원) 대비 2.6% 내린 5만99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시가(6만500원)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을 밑돈 것은 2023년1월18일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빅2로 불리는 SK하이닉스도 2% 넘게 떨어졌다. 현대차도 2% 넘는 내림세다. 이 밖에도 코스피 관련주 대부분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9.08포인트(1.190%) 내린 754.80을 나타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6억원, 2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422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은 기계장비, 화학, 출판, 건설 업종 등이 1% 넘게 내림세다. 반면 운송업종은 4% 넘는 오름세다. 삼천당제약이 3% 넘게 급락 중이다. 반면 휴젤은 4% 넘는 급등세다.
이란은 1일 저녁(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대규모로 발사했다.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한 지 5개월여만이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확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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