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IRGC)도 이날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모든 직접적인 군사 개입에 대해 경고했다. IRGC는 "이스라엘의 시오니스트 정권이 이란의 작전에 대응하면 파괴적인 공격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국가가 직접 개입할 경우 이 지역의 중심지와 이익단체들도 이란 이슬람 공화국 군대의 강력한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IRGC는 아울러 앞선 미사일 공격에 대해 "유엔 헌장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 7월 말 자국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마일 하니예 하마스 최고지도자가 살해된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란 주권에 대한 공격 이후 한동안 자제한 뒤 발생한 공격"이라며 "이스라엘 텔아비브 주변의 3개 군사기지와 공중 레이더 기지를 표적으로 삼았고 미사일의 90%가 목표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측은 이번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이란의 공격 후 "소수의 미사일이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에 떨어졌지만, 대부분은 요격됐다"며 "사상자에 대한 즉각적인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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