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관련주 폭등…닛케이 1.93%↑[Asia마감]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 2024.10.01 17:29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일 중국과 홍콩 증시가 국경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93% 뛴 3만8651.97에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하루 전만 해도 이시바 시게루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의 경제 정책 불확실성을 우려해 4.8% 급락했으나 이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또한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추가적인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뿌린 가운데 이날 발표된 일본은행의 9월 정책회의 의사록에선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는단 자세가 확인되면서 엔화 가치가 달러를 상대로 하락, 수출주를 밀어올렸다. 하루 전 142엔대 중반을 가리키던 엔/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한때 144엔대까지 올랐다.


개별주 중에선 미쓰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IHI 등이 이시바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7~8%대 폭등했다. 지난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이시바 총재는 이날 오후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열린 총리 지명 선거에서 각각 과반 표를 얻으며 일본 제102대 총리로 선출됐다.

한편 중국 증시는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휴장에 들어간다. 홍콩 증시는 1일만 휴장하고 2일부터 정상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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