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정우→홍경까지, 개봉 전 BIFF서 즐기는 韓영화

머니투데이 이경호 기자 ize 기자 | 2024.10.01 14:00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서 미리보는 한국 영화 기대작 TOP 5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청설'./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세계 영화인들이 몰리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다채로운 영화와 배우들이 관객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개봉 전 부산에서 먼저 만날 수 있는 한국 영화가 상영된다. 놓치면 아쉬울 한국 영화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가 오는 2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부국제에는 개봉을 앞두고, 먼저 관객들에게 공개되는 한국 영화가 있다.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선정된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보통의 가족' '청설' '폭로: 눈을 감은 아이' 등 5편이다. 개봉 전, 관객들의 '관심작'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먼저,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 콜롬비아의 보고타.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밀수시장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다.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가 출연한다.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송중기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관객들의 기대작 중 하나로 공식 개봉에 앞서 부국제에서 선공개 된다. 오는 3일 부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4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일반 상영과 GV가 진행된다. 또 4일에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오픈토크가 열린다. GV, 오픈토크 행사에는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김종수 등과 김성제 감독이 참석한다. GV, 일반 상영 회차 전석 매진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정우, 김대명 주연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도 부국제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도, 뒷돈 챙기는 부업도 늘 함께 하는 형사 명득(정우), 동혁(김대명)이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우, 김대명의 예측 불가 범죄 드라마의 묘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 영화에서 정우와 김대명이 각자 개성 넘치는 연기로 환상의 연기 호흡을 펼친다. 극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서 형제 같은 친밀함에 균열이 발생하는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 낸다. 개봉 전, 부산에서 관객들의 입소문을 시작할 절호의 기회를 맞닥뜨리게 됐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3일 오전 11시, 4일 오후 7시, 7일 오후 10시 30분 총 3회차에 걸쳐 부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상영된다. 3일, 4일 상영에는 GV도 예정,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마련됐다.



영화 '보통의 가족'/사진=(주)하이브미디어코프, (주)마인드마크


'보통의 가족'도 부국제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오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물이다.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 배우들의 밀도 높은 감정 연기는 '보통의 가족'의 백미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10월 개봉 전 극장가 관심작으로 떠올랐다.


'보통의 가족'은 3일, 4일, 7일 총 3회에 걸쳐 부국제에서 상영된다. 허진호 감독과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이 부국제에 참석을 확정해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3일, 4일에는 GV 행사도 열린다. 영화제 기간동안 진행되는 여러 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남도 예고되어 있다. 부국제를 통해 개봉 전 관객들과 만남에서 어떤 호평을 얻으며 흥행 발판을 마련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쟁쟁한 세 작품 외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청설' '폭로: 눈을 감은 아이'도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영화 '청설'./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청설'은 오는 11월 6일 개봉을 앞둔 작품이다.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3일, 4일에 일반 상영 및 GV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9일에도 일반 상영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폭로: 눈을 감은 아이'/사진=(주)영화사이심전심, 사람엔터테인먼트


'폭로: 눈을 감은 아이'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죽음을 계기로 재회하게 된 범인과 형사의 복잡하고 긴장감 넘치는 사건을 그린 스릴러다. 살인사건이 파헤쳐질수록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김민하, 최희서가 주연을 맡았다. 3일, 4일에 일반 상영 및 GV 행사가 열리며, 6일에 일반 상영이 이뤄진다.


'청설'은 청량함으로, '폭로: 눈을 감은 아이'는 반전 넘치는 전개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부국제에서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청설'의 홍경, 노윤서, 김민주, '폭로: 눈을 감은 아이'의 김민하가 부국제를 통해 차세대 스크린 스타로 도약할 발판을 만들어 낼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는 한국 영화 외에 다양한 장르와 차세대 한국 영화를 이끌어 갈 감독들과 배우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부국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한국 영화의 힘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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