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은 1층 핵심 공간을 150평(약 495㎡) 규모의 북그라운드로 구성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고객들이 편히 머무를 수 있는 라운지와 각종 행사,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스테이지 등이 마련됐다. 25평(약 82㎡) 규모 키즈 특화 공간도 함께 조성해 자녀를 동반한 고객 편의 확대에도 무게를 뒀다. 전국적 인지도를 갖춘 54개의 유명 브랜드와 F&B(식음료) 매장을 유치했다.
지난 6개월간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을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신규 고객은 지난해 대비 173% 늘었다. 리뉴얼 오픈 이후 이 점포를 방문한 전체 고객 중 38%에 달한다. 재개장 이후 3040 고객 방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으며, 전체 고객 수 중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51.7%로 지난해 대비 3.3%포인트 확대됐다.
매장 체류 시간도 길어졌다. 고객 주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시간 이상(2~6시간 주차 고객 기준) 시간을 보내는 장기 체류 고객은 지난해 대비 209% 늘었다. 3~5시간 사이 체류 고객 수는 지난해 대비 306% 늘어났다.
매출도 늘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재개장 이후 8월 29일부터 9월 29일까지 32일간 매출은 지난해 대비 46% 증가하며 해당 기간 전체 점포 중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번 개편으로 같은 건물에 있는 이마트 죽전점의 매장 규모는 축소됐지만 '그로서리 강화형 매장'으로 탈바꿈하며 매출이 신장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입점 브랜드 전체 매출은 지난해 대비 381% 늘었다. 유명 도넛 디저트 카페인 '노티드'부터 성수동 인기 경양식 전문점 '요쇼쿠', 도곡동 유명 샤브 전문점 '선재' 등 F&B 매장에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며 F&B 브랜드 매출은 261% 신장했다. 자주, 무인양품, 올리브영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대비 888% 늘었다. 신세계팩토리아울렛 등 패션 브랜드 매출도 188% 증가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은 10월에도 다양한 문화 공연, 체험 클래스들과 팝업 이벤트 행사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진일 이마트마케팅 담당은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이 오픈 한 달 동안 많은 고객분들의 열띤 호응으로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진 지역 밀착형 쇼핑 공간으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