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당장 내일(2일) 시작인데...' WC 예매, 5위 결정전 종료 후 오픈 '경기시간 따라 달라진다'

스타뉴스 안호근 기자 | 2024.10.01 13:20
만원관중이 들어찬 잠실구장 전경. /사진=김진경 대기자
가을야구의 시작을 알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직까지 예매 오픈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최종 5위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SSG 랜더스는 지난달 30일 시즌 최종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승리하며 KT 위즈와 72승 70패 2무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최초로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이 시행된다. KT와 SSG는 1일 오후 5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5위 결정전을 진행한다. 승자는 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에 나선다.

KBO 규정상 2,3,4위와 달리 1,5위는 상대 전적이 아닌 타이브레이커를 시행한다. 가을야구 일정이 이미 확정된 가운데 SSG와 KT는 승리하더라도 부담을 떠안게 되는 일정을 치르게 된다. 승리 팀은 휴식일 없이 곧바로 2일 WC 1차전에 나서야 한다.

이로 인해 WC 예매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KBO는 30일 WC 예매 계획을 공개했다. 만약 30일 SSG가 최종전에서 패할 경우 KT의 가을야구 진출이 확정돼 이날 오후 2시부터 WC 1차전, 3시부터 2차전 예매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5위가 확정되지 않았고 이날 순위 결정전이 종료되는 시간에 따라 WC 예매 일정도 변경될 계획이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경기가 오후 9시 이전에 종료된다면 WC 1차전 예매는 오후 10시부터 진행된다. 이 경우 2차전 예매창은 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1일 5위 결정전에 선발로 나서는 KT 엄상백(왼쪽)과 SSG 엘리아스. /사진=뉴시스, 김진경 대기자
4시간 안에 경기가 종료될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변수가 있다. 무조건 승자를 가려야 하는 상황이기에 이날 경기는 정규이닝 내에 승자를 가리지 못할 경우 무제한 연장전으로 치러진다. 이 경우 경기 시간은 4시간을 훌쩍 넘어설 수 있다.

상대전적에서 8승 8패로 팽팽히 맞서 모든 걸 걸고 싸워야 하는 이날 승부는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오후 9시 이후에 경기가 종료될 경우엔 오후 11시에 1차전 예매가 시작되고 2차전은 마찬가지로 2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비롯한 포스트시즌 입장권은 단독 판매사인 인터파크와 검색창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검색해 예매할 수 있다. 인터넷 인터파크와 ARS, 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가능하다.

포스트시즌 입장권은 전량 예매로 진행되며, 취소분이 있을 경우 당일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해당 구장에서 현장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베스트 클릭

  1. 1 "30세 남성 박대성"…순천 여고생 살해범, 이렇게 생겼다
  2. 2 미스유니버스 도전 '81세 한국인' 외신도 깜짝…"세상 놀라게 할 것"
  3. 3 "박지윤, 이혼소송 중 상간녀 손배소"…최동석은 "없습니다"
  4. 4 '티켓 판매 저조' 장윤정, 이번엔 립싱크 논란…"행사 출연 안 돼" 민원까지
  5. 5 로버트 할리, 마약·성정체성 논란 언급…"아내와 대화 원치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