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정상급 걸그룹 두 팀이 이달 컴백한다. 바로 있지(ITZY)와 에스파(aespa)다. 건강 문제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리아가 합류해 완전체로 돌아오는 있지와 메가 히트친 전작 ‘Supernova(슈퍼노바)’의 열기를 재빠르게 이어가는 에스파. 이들이 들려줄 음악과 퍼포먼스에 벌써부터 K-팝 팬들의 기대가 쏠린다.
있지는 오는 15일 새 미니 앨범 ‘GOLD(골드)’로 돌아온다. 있지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운다. 앨범명과 동명인 'GOLD'와 'Imaginary Friend(이매지너리 프렌드)’가 신보의 타이틀곡이다. 신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작가진 면면도 화려하다. 히트곡메이커 라이언전과 미국 유명 프로듀서 뎀 조인트(Dem Jointz)가 타이틀곡 작업에 참여했고, 인기 작사가 조윤경과 방혜현이 노랫말을 썼다. 스트레이 키즈 창빈이 곡 작업과 피처링에 나선 6번 트랙 'VAY(배이)’도 기대를 모은다.
있지는 최근 ‘GOLD’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특별한 메시지를 예고했다. 트레일러 속 다섯 멤버는 저마다 개성 가득한 세계를 보여준다. 예지는 독특한 자신만의 스타일로 인형을 만들고, 류진은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긴다. 리아는 구두를 고르다 자신의 발을 만족스럽게 바라보고, 채령은 미니어처로 독특하고 엉뚱한 관점을 펼쳐 신보에 궁금증을 높였다.
에스파는 21일 미니 5집 ‘Whiplash(위플래시)’를 내놓는다. 이들의 미니 5집에는 앨범명과 동명인 타이틀곡 ‘Whiplash’를 포함해 총 6곡이 실린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만의 쇠맛 가득한 유니크한 음악과 멤버들의 다채로운 보컬을 만끽할 수 있는 앨범”이라고 귀띔했다.
에스파는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1집 ‘Armageddon(아마겟돈)’의 타이틀곡 ‘Supernova’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역대 최장기간 일간 차트 1위(뉴진스 ‘Ditto(디토)’와 타이 기록)를 했다. 특유의 강렬하고 힘 있는 노래로 ‘쇠맛’ 장르를 개척한 에스파. 전작으로 역대급 성적을 쓰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만큼 새 앨범으로 보여줄 에스파의 활약에 가요팬들의 기대가 높다.
한 가요 관계자는 "10월에 정상의 걸그룹들이 대거 컴백해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이제 중견으로 부를 수 있는 있지와 에스파뿐만 아니라 최근 엄청난 인기를 모은 아일릿을 비롯해 키스오브라이프, 스테이씨, 베이비몬스터도 새노래를 발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최근 성적이 다소 부진했던 있지가 반격의 기회를 마련할지, 에스파가 '슈퍼노바'를 이어 또 한번 메가히트곡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10월 걸그룹 대전'을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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