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공공분양' 59㎡ 분양가 9.5억…'역대 최고가'이지만 5억 로또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4.10.01 11:00
서울 동작구 수방사 용지 뉴홈 공공주택 조감도/사진=LH
서울 동작구 수방사터와 인천계양지구 등 서울·수도권 핵심입지 공공주택이 청약 시장에 나왔다. 특히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 브랜드 '뉴홈'의 첫 주자(수방사)의 분양 소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0일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주택 263가구와 인천계양 A2블록 공공분양주택 747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다.

LH에 따르면 수방사 용지 뉴홈 공공주택은 오는 14일 특별공급, 15일 일반공급 접수를 각각 진행한다. 이어 오는 31일 당첨자를 뽑는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12월이다. LH는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인근 뉴홈 홍보관에 견본주택을 준비했다.

전용 59㎡ 단일 주택형으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 때 28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이다. 이번 본청약 분양가는 9억2000만~9억5000만원선으로 사전청약 때보다 올랐다. 공사비 상승 등 영향으로 사전청약 당시 공개한 추정 분양가보다 약 8000만원 비싸졌다.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5억원 이상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인근 아파트인 '래미안 트윈파크'의 비슷한 평형대가 지난 8월 15억1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 단지는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9호선 노들역이 있는 '이중 역세권'이다. 강남이나 서울역, 여의도 등 도심 업무 중심지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사육신 역사공원, 노들섬이 인근에 위치한다. 5개 동, 최고 35층 규모 한강변 초고층 아파트에 속한다. 실거주 의무 기간은 3년이다.

3기 신도시 최초 분양단지인 인천계양 A2블록은 747세대를 공급한다. 이중 사전청약 물량을 뺀 185세대가 이번에 나오는 물량이다. 2021년 8월 사전청약이 이뤄진 인천계양 A2블록도 확정 분양가가 최대 9000만원 올랐다. 사전청약 당시 전용 84㎡ 추정 분양가는 4억9400만원이었지만, 확정 분양가는 5억1336만∼5억8411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베스트 클릭

  1. 1 "30세 남성 박대성"…순천 여고생 살해범, 이렇게 생겼다
  2. 2 미스유니버스 도전 '81세 한국인' 외신도 깜짝…"세상 놀라게 할 것"
  3. 3 "박지윤, 이혼소송 중 상간녀 손배소"…최동석은 "없습니다"
  4. 4 '티켓 판매 저조' 장윤정, 이번엔 립싱크 논란…"행사 출연 안 돼" 민원까지
  5. 5 로버트 할리, 마약·성정체성 논란 언급…"아내와 대화 원치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