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로잡은 LG전자…가전·냉난방공조 솔루션 '최고 지속가능브랜드'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24.10.01 10:12
LG전자 HVAC 솔루션과 가전제품이 미국에서 '최고의 지속가능 브랜드'로 선정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LG전자 공기 열원 히트펌프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과 가전 제품이 미국에서 올해 최고의 지속가능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북미 친환경 건축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매체 '그린빌더미디어'가 '2024 그린빌더 지속가능 브랜드 지수'에서 발표했다. 특히 LG전자가 HVAC 솔루션 부문에서 북미 전통 강자인 트레인(Trane)과 캐리어(Carrier)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적은 처음이다.

그린빌더미디어는 건축업자, 시행사 등 500명 이상의 건축분야 전문가 대상의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매년 다양한 제품군에서 브랜드 지속가능성 순위를 발표한다. "대표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에서 지속가능성은 소비자들의 구매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다"고 LG전자가 설명했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부터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까지 주거, 공공, 상업, 산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공조 토털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전기화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가전제품 분야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최고의 지속가능 브랜드로 꼽혔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는 고효율 가전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그린빌더미디어는 LG전자가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책임감 있는 지속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LG전자 HVAC 솔루션과 가전제품이 미국에서 '최고의 지속가능 브랜드'로 선정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2024 그린빌더 지속가능 브랜드 지수 로고./사진제공=LG전자
사라 구터먼 그린빌더미디어 CEO(최고경영자)는 "LG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비전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촉진한다"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LG의 노력은 오늘날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신뢰성, 효율성, 혁신에 대한 니즈를 충족한다"고 말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부사장)은 "차별화된 핵심부품, 고효율 에너지 기술력으로 편리한 기능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프리미엄 가전과 HVAC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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