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박대성이 전남 순천에서 운영하던 안동찜닭 프랜차이즈 '○○찜닭' 순천점은 간판을 가린 채 사실상 폐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에는 간판과 함께 매장 안을 볼 수 없도록 차단막이 가려져 있다.
네이버 리뷰창에는 음식 얘기 없이 온통 박대성 얼굴과 '살해범 찜닭집'이라는 글로 도배돼 있다. 박대성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A씨는 이어 "가해자가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접속자가 몰리면서 1일 오전 7시 현재 ○○찜닭 홈페이지는 열리지 않고 있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0시44분께 순천시 조례동의 한 병원 인근에서 길을 가던 B양(17)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 달아났다. B양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박대성은 소주 4병을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전남경찰청은 하루 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을 열고 박대성 얼굴을 포함해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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