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8세 여가수의 죽음... 남편이 SNS에 올린 글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24.10.01 07:35
사유리 생전 모습/사진=사유리SNS
일본 20대 유명 여가수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여가수 사유리의 남편 아마아라시는 사유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항상 사유리를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유리가 9월20일 영면했다"고 부고 소식을 알렸다.

사유리는 올해 28살밖에 되지 않았다. 지난 7월 기능성 발성장애 진단받고 치료를 위해 노래를 그만두겠다고 발표했다. 아마아라시는 밴드 미세카이의 멤버로서 아내와 함께 음악 활동을 함께 해왔다.

장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친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 치러졌다.

아마아라시는 "취재 등을 삼가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사유리는 사망 전에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라이브 제작사의 사무실에서 팬레터 등의 메시지를 받았지만, 이번은 애도의 마음을 정중히 거절한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사망 전 사유리는 "노래를 할 수 없는 것이 답답하다. 목소리로 나를 표현하고 세상과 교류했었는데 그렇게 할 수 없음에 단절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사유리는 지난 2015년 싱글 앨범 '초승달'로 데뷔했다. 후지TV 애니메이션 '쓰레기의 본망'의 OST를 불러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에도 다수의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OST에 참여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마아라시와는 지난 3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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