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피딕, 그랑 시리즈 '글렌피딕 31년 그랑 샤또' 국내 한정 출시

머니투데이 로피시엘=박영복 기자 | 2024.09.30 22:30

국내 310병 한정 판매, 아메리칸 오크와 보르도 레드 와인 캐스크 숙성

/사진제공=글렌피딕
싱글몰트 위스키의 대명사 글렌피딕이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 '글렌피딕 31년 그랑 샤또(Glenfiddich 31YO Grand Chateau)'를 국내 출시한다.

이 제품은 글렌피딕의 럭셔리 라인 '그랑 시리즈'의 한정판 제품이다. 그랑 시리즈는 세계 각지에서 공수한 특별한 캐스크에서 위스키를 추가 숙성해 독특한 향과 풍미를 자랑한다.

글렌피딕 31년 그랑 샤또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한 글렌피딕 증류소에서 31년간 숙성됐으며, 그중 9년은 프랑스 보르도의 최상급 레드 와인 캐스크에서 숙성되어 특별한 풍미를 완성했다.

글렌피딕의 몰트 마스터 브라이언 킨스먼(Brian Kinsman)이 직접 병입한 이 제품은 다채로운 맛과 향의 조화를 자랑한다. 잔을 가까이하면 따뜻한 바닐라와 잘 익은 카시스 열매의 향이 퍼지고, 뒤이어 견과류의 미묘하고 톡 쏘는 향이 이어진다.

한 모금 머금었을 때는 캐러멜라이징한 체리와 사과의 달콤함이 입안을 가득 채우고, 스파이시한 향신료와 구운 오크의 깊고 풍부한 맛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룬다.

/사진제공=글렌피딕
글렌피딕 31년 그랑 샤또는 '31년' 숙성을 기념해 국내 310병 한정으로 선보인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독보적인 캐스크 피니싱과 31년이라는 긴 숙성 기간을 통해 예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패키지는 18세기 프랑스의 목가적인 풍경을 담은 '트왈 드 주이(Toile de Jouy)'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글렌피딕이 태어난 스코틀랜드와 보르도 와인이 만들어진 프랑스를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조화롭게 표현돼 있다.


특히, 패키지 전반에 보르도 레드 와인을 연상시키는 붉은 포인트 컬러와 고풍스러운 트왈 드 주이 패턴이 어우러지며 한층 더 매력적인 패키지를 완성했다. 이는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느낌을 선사해, 위스키 애호가들의 높은 수집 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배대원 글렌피딕 브랜드 앰버서더는 "'글렌피딕 31년 그랑 샤또'는 독자적인 풍미와 끝없이 이어지는 깊고 개성 넘치는 피니시가 인상적인 제품"이라며, "특히 보르도의 최상급 레드 와인 캐스크에서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숙성되며, 캐스크의 독특한 풍미와 싱글몰트 위스키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보다 높은 수집 가치를 지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글렌피딕은 지난해 '글렌피딕 29년 그랑 요자쿠라' 한정판을 출시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외에도 그랑 시리즈는 글렌피딕 21년 그랑 레제르바, 23년 그랑 크루, 26년 그랑 코룬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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