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스라엘·레바논 교민 조속히 출국" 재차 권고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 2024.09.30 21:12
(서울=뉴스1)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23일 재외국민보호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24.9.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최근 중동 정세가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중동에 체류 중인 교민 620여명을 대상으로 조속한 출국을 재차 권고했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30일 오후 '재외국민 안전 및 보호대책 점검을 위한 재외국민보호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이스라엘과 레바논에 체류중인 한국인은 현재 가용한 항공편과 선박편을 통해 조속히 출국할 것을 재차 강력히 권고했다.

그러면서 레바논 내 유사시 한국인 대피 계획을 점검하고 본부와 공관,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중동 지역 내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이스라엘과 레바논에는 출국 권고에 해당하는 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 중이며, 지난달 7일자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접경 지역은 여행금지에 해당하는 여행경보 4단계로 격상됐다. 이스라엘 북부 접경지역 4km와 레바논 남부 접경지역 5km가 여행금지 지역에 해당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중동 지역 내 국민 체류 상황은 전날 기준 레바논 140여명, 이스라엘 480여명이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베트남 고속도로 200억 물린 롯데·포스코, 보상금 100억 물어줄 판…2심도 패소
  2. 2 "아무리 비싸도 5000원!"…대형마트 속 830평 떡하니 차지한 매장
  3. 3 내년부터 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 국가 기념일로 지정한다
  4. 4 로버트 할리, 마약·성정체성 논란 언급…"아내와 대화 원치 않아"
  5. 5 '더글로리 송혜교 엄마' 배우 박지아, 뇌출혈로 사망…향년 5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