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이, 제4회 조달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 2024.09.30 17:55
IBK 창공 부산 4기 기업인 ㈜코아이(대표 박경택)가 제4회 조달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코아이는 '해양오염물 회수 로봇 장비 개발'을 비롯해 해상 오염 방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

사진제공=코아이

코아이는 2024년 대통령실과 조달청이 협력해 진행한 '우리동네 혁신제품'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어 1차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해당 장비는 현재 한려해상국립공원과 해양환경공단에 공급되어 현장에서 사용 중이다. 또한, 이 장비는 UAE 국영석유회사 ADNOC에서 진행된 2차 글로벌 POC(기술 검증)에서도 우수한 오염물 회수 성능을 입증했으며, 오는 10월 15일 아부다비에서 ADNOC와의 공급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같은 날,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부산 연구개발 R&D 주간 행사에서 코아이는 부산과학기술혁신상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 부상으로 1,000만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사진제공=코아이

코아이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9월 23일, 부산 5부두에서 큰 비로 침몰한 선박을 대상으로 자사 로봇 장비를 투입해 오염물 제거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는 2월 감천 기름 유출 사고 이후 두 번째 현장 적용 사례로, 해외 시장 공략에 중요한 레퍼런스를 확보한 셈이다.


또한, 9월 25일에는 부산시, 부산 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이 참여한 대규모 민관 합동 방제 훈련에 참가해 KOBOT 로봇 장비의 실해역 투입 및 적응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료, 현장 적응에 적합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코아이는 10월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벙커링 학회인 SIBCON 2024에서 싱가포르 항만청과 국내 대기업이 주관하는 시연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시연에서는 KOBOT 로봇 장비 두 가지를 통해 주요 고객사 대상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아이의 박경택 대표는 "UN SDG 14.1 목표 달성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코아이는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을 지켜나가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아이는 IBK기업은행 창업 육성 플랫폼인 IBK창공(創工) 부산 4기 졸업기업으로, 아이파트너즈(대표 김태규)의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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