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업소는 주변 상권 대비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로 2011년부터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서울시에 지난 8월 말 기준 927개 외식업장이 지정돼 있다.
시는 가락시장 인근 5개구(송파·강남·강동·서초·광진) 착한가격업소 중 사업 참여에 동의한 업소를 대상으로 신선 식재료 공급을 지원하며,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후 효과분석을 통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급 품목은 양파, 대파, 무, 양배추, 오이, 버섯, 마늘 등 총 7개다.
아울러 올해부터 물품·시설개선비 등에 사용하는 착한가격업소 지원금을 기존 연간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하고, 착한가격업소도 연말까지 1500개로 확충해 더 많은 소상공인과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단 계획이다.
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착한가격으로 시민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을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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