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감 D-7…줄소환 앞둔 유통·식품가 '긴장'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 2024.10.01 06:30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2대 국회 원 구성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시민들이 지나다니고 있다.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되는 22대 국회 국정감사에 식품·유통업계 경영진이 증인, 참고인 출석을 앞두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다음달 7일부터 25일까지 국감에 부를 증인,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국감에선 배달앱 수수료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관련해서 함윤식 배달의민족 부사장, 피터얀 바데피트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전준희 요기요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배달의민족은 지난달 중개수수료를 올리며 입점 업체 등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해양수산부 감사 증인으로 주성원 쿠팡 전무를 채택했다. 금지 품목 유통에 따른 법령 위반을 검증하고 제도개선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농축산임산물 판매 관련 NS홈쇼핑의 이완희 TV상품사업본부장을 증인으로 소환했다.

식품업계에선 서흥덕 오뚜기 경영전략실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종합감사 증인으로 참석한다. 농해수위는 농산물 가공식품 가격 결정 정책에 대한 적절성 등을 다룰 전망이다. 함영준 오뚜기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이날 발표된 최종 증인 명단엔 서흥덕 경영전략실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도 앞서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최종 명단에선 제외됐다.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는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국산화 현안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었다.


이와 함께 올해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오른 방경만 KT&G 대표도 중소벤처기업부 대상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전자담배 기기 소매 마진율 등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티메프(티몬 위메프) 사태 질의도 이어진다. 산자위는 조성호 전 공영홈쇼핑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소환한다. 티메프 사태 관련 공영 홈쇼핑의 부실 경영책임을 물을 전망이다. 정무위는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이시준 큐텐그룹 재무본부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외식업계에선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가 공정거래위원회 국감 증인 명단에 올랐다. 본사와 점주 간의 불공정거래행위 관련 문제를 다룬다.

이 밖에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소환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더본코리아는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에 허위 정보 제공, 가맹사업법 위반 등 가맹점주와 갈등을 빚고 있어서다. 공정위가 더본코리아를 현장 조사하고 있는 만큼 관련 논란이 국감으로 이어질 거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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