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조직개편 단행…재난대응·노사협력과 신설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9.30 17:12
화성시청 전경./사진제공=화성시

경기 화성시가 다음달 1일 대규모 행정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 6월 발생한 아리셀 화재와 같은 사고 예방과 구체적 사후 대응 체계 마련을 목표로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재난대응과를 신설한다. 기존 안전정책과가 수행하던 재난 예방과 대응 업무를 분리, 각종 재난에 대한 선제적 예방 조치와 더불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재정비한다.

시는 이번 개편으로 재난 대응 체계를 개선하여 보다 효율적인 재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동 환경 개선과 외국인 근로자 보호를 위해 노사협력과도 신설된다. 노사협력과는 △산업 안전 △노동자 권익 보호 △이주 노동자 지원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되어 노동 현장의 안전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노동 인권 보호에 앞장설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재난 상황에서 발생하는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아 다시는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시의 강력한 의지"라면서 "재난 예방부터 대응까지 철저히 관리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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