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번 선도지구 선정 공모에 참여한 구역은 16개 대상 구역 중 12개 구역이며, 제출된 공모신청서상의 주민 동의율은 51~93% 수준이다.
시는 공모 접수 완료에 따라 공모신청서상의 주민 동의율 등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 절차에 들어간다. 시는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와 심사가 이뤄지도록 '선도지구 선정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0~11월 중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평가위원회에선 지난 6월25일 발표한 '선도지구 선정 공모 평가 기준'에 따라 신청 구역 평가 및 심사를 진행한다.
선도지구 선정 평가 기준상 평가 항목(배점)은 총 100점 만점이며 △주민 동의율(70점) △대상 구역 내 주차 환경 등 정주 환경 개선 시급성(10점) △통합 정비 참여 주택단지 수(10점) 및 참여 세대수(10점)로 구성했다.
시는 선도지구 선정 평가·심사가 완료되면 11~12월 중 선도지구 선정 규모 등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선도지구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올해 선도지구에서 선정되지 않더라도 연간 4000호의 정비 물량이 특별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연차별 계획으로 관리된다"며 "앞으로 통합 재건축을 희망하는 구역 또한 선도지구와 차별 없이 신속한 행정 처리와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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