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토스뱅크 '함께대출', 1개월 만에 700억원 돌파

머니투데이 이병권 기자 | 2024.09.30 16:41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공동대출 상품 '함께대출'이 출시 1개월 만에 7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제공=광주은행


광주은행은 토스뱅크와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공동대출 상품 '함께대출'이 출시 1개월 만에 7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함께대출'은 지난 6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상품으로 광주은행의 안정적인 자금력과 토스뱅크의 디지털플랫폼 기술력을 결합한 상생모델이다. 기존 신용대출 상품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와 한도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상품은 개인 신용대출 상품으로 소비자가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은행이 대출 심사를 한 뒤에 함께 대출한도와 금리를 결정하고 자금을 절반씩 부담해서 실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입대상은 현재 직장 재직기간 3개월 이상·증빙 연소득 1000만원 이상인 급여소득자다. 한도는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2억원까지다.

상품 출시 1개월 만에 700억원을 돌파한 배경으로 최저 연 4.87%(30일 기준 변동금리)로 적용되는 저금리가 큰 역할을 했다. 신규 실행 건 중에서 70% 이상이 생활안정자금을 비롯한 타 금융기관 고금리 대출 상환 목적으로 실행됐다.

박종춘 광주은행 부행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상생모델을 기반으로 더욱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개발하여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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