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브, 레드와 블루를 섞어 만든 시크한 퍼플 '배로'

머니투데이 이덕행 기자 ize 기자 | 2024.09.30 14:56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그룹 휘브가 세 번째 앨범을 발매했다. 데뷔 앨범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두 번째 앨범에서는 청량한 모습을 강조했다. 이번에는 청량함에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더해 시크하고 펑키한 매력을 완성했다.


휘브(WHIB 제이더, 하승, 진범, 유건, 이정, 재하, 인홍, 원준)는 30일 세 번째 싱글 앨범 'Rush of Joy'(러시 오브 조이)를 발매한다. 지난 5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ETERNAL YOUTH : KICK IT' 이후 3개월 만이다. 앨범 발매를 앞둔 휘브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하승은 "지난 앨범 이후 팬밋업을 통해 글로벌 팬분들과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빨리 앨범을 내고 싶었는데 빨리 돌아와서 기쁘다. 한층 더 성장한 휘브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컴백소감을 전했다.


제이더는 "이번 앨범은 K팝이라는 꿈을 가진 8명의 멤버들이 휘브라는 팀으로 모여 전성기를 맞이하겠다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서로를 만나기 전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던 8명의 모습부터 하나의 크루가 된 모습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표현했다"라고 소개했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휘브는 카리스마 넘치는 '블랙&화이트', 청량한 '블루' 등 매 앨범 키 컬러를 통해 다채로운 콘셉트를 표현했다. 이번 앨범에서 선택한 키 컬러는 시크와 펑키가 합쳐진 퍼플이다. 재하는 "강렬한 퍼포먼스의 레드와 밝고 청량한 블루가 합쳐져서 퍼플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인홍 역시 "데뷔 앨범의 '뱅'이 빨간색이라면 지난 '킥 잇'은 파란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그 두 색이 합쳐진 색으로 업그레이드 된 휘브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라이언 전이 참여한 타이틀곡 '배로'는 펑키한 일렉기타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업템포의 드럼이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다. 각기 다른 특징과 매력을 지닌 8명의 멤버들이 모여 하나의 크루가 되어 즐거움이 배가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진범은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8명의 멤버들이 휘브로 만나게 되어 즐거움이 배가 된다는 의미를 가졌다. 펑키함과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귀에서 맴도는 매력적인 곡이다"라고 전했다.


인홍은 "이번 앨범에서는 소년미와 달리 더욱 강렬한 무드를 보여드리기 위해 연구했다. 음악적으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수록곡 '해!'는 Y2K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화려한 비트의 곡으로 밝고 희망찬 멜로디와 멤버들의 힘 있는 챈트가 특징이다. '너와 함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긍정적 메시지가 큰 울림을 선사한다. 유건은 "타이틀곡과는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수록곡에 대해서도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지난해 11월 8일 데뷔한 휘브는 곧 데뷔 1주년을 앞두고 있다. 원준은 "계속해서 무대를 할수록 여유가 조금씩 생기고 있다. 무대 위에서 잘 노는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여드릴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팀워크가 두 배, 세 배 성장한 것 같다"라고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인홍은 "다양한 무대 경험과 활동을 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앞으로 보여드릴 매력은 무궁무진해서 다채로운 컬러를 가진 휘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휘브는 지난 앨범을 통해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고 데뷔 이후 아시아 5개 도시에서 첫 팬밋업을 성료하며 한계 없는 성장을 보여줬다. 유건은 "여러 도시를 돌며 팬분들 앞에서 무대를 할 때 정말 즐거웠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긴장한 부분도 있었다. 팬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좋은 에너지를 받았던 것 같다. 팬분들과 호흡하며 무대를 하는 법도 배운 것 같아 뜻 깊은 경험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진범은 "이번 활동을 통해 '만능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면 좋겠다. 무대로 보시는 팬이든 다른 매개체로 보시는 팬이든 '이 그룹 괜찮다'는 생각이 드셨으면 좋겠다. 어떤 모습도 입덕 포인트가 되고 싶다"라는 목표를 전했다.


나아가 하승은 "이번 활동을 하면서 보시는 분들 모두가 휘브의 무대를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무대를 잘하고 싶다. 다가오는 연말 무대에도 서고 싶고 신인상도 수상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휘브의 새 앨범은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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