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효율↑에너지소비↓…나노일렉트로닉스, 45억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9.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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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소재 기술기업 나노일렉트로닉스가 4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사에 대해선 비공개다.

2019년 설립된 나노일렉트로닉스는 전기 방사 방식의 미세한 구리 나노실을 이용해 전도성 발열체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발열면적의 에너지 밀도를 조절하며, 높은 발열 효율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노일렉트로닉스는 올해 초 'CES 2024'에서는 에너지 소재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프랑스에서 개최된 복합 소재 분야 행사인 'JEC 2024'에서는 'Finalist 20'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제조 공정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제품 라인업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자동차, 전자제품, 건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고효율 에너지 절감 기술을 확산시킨다는 목표다.

나노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소재 시장에서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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